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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5 05:04
[시승기]벤츠 'C클래스 쿠페'…스타일·연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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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 쿠페(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News1

고속주행시 연비 20km/l 이상…디젤 엔진 소음·진동 아쉬워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미국 포드의 '머스탱', 독일 포르쉐의 '911 까레라', 아우디의 'TT' 등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지닌 매끈하게 빠진 문 2개짜리 쿠페에 대한 환상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는 이런 쿠페에 실용성까지 갖춘 차량이다.

C클래스 쿠페는 지난 2011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세대 C클래스 쿠페는 해치백에 가까운 모델이었지만 10년만에 풀체인지된 이번 세대 C클래스 쿠페는 스포츠쿠페를 표방한다. C클래스 쿠페는 1.8리터 블루 이피션시부터 6.2리터 V형 8기통 엔진의 AMG모델까지 풍부한 라인업을 추고 있다.

지난 13일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 CDI 쿠페를 타고 서울 목동에서 의정부 종합운동장까지 왕복 100km를 시승했다.

더 뉴 C 220 CDI 쿠페는 국내 판매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10개 모델 중 디젤 엔진이 탑재된 최초이자 유일한 쿠페다. 이 모델은 1리터당 15km 넘게 달릴 수 있는 공인 연비와 쿠페 특유의 날렵한 모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하지만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떨림이 아쉬웠다.

더 뉴 C 220 CDI 쿠페의 첫 인상은 '탄탄함'이 느껴졌다. 앞 모습은 기존 C클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줄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을 강조한 정면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더 뉴 C 220 CDI 쿠페의 옆 모습은 일반 세단과 쿠페를 적절히 조합한 모습이었다. 일반 쿠페 모델보다 C필러의 각도를 높여 뒷좌석의 머리공간까지 확보했다. 특히 C필러의 라인이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요즘 유행과는 다른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집이 돋보였다. 뒷 모습은 기존 C클래스와 크게 다른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실내에 앉아보니 기존 C클래스와 동일한 모습의 구성이었다. 준중형 쿠페임에도 넓은 실내공간을 보장하고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주는 공간감은 준중형 세단보다 넓은 느낌이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좁았다. 4명이 타기엔 좁고 2명이 타기엔 뒷공간이 아까운 정도였다. 또한 뒷좌석에 사람이 타기 위해서는 앞좌석을 앞으로 당겨야하는데, 이때 전동식 버튼으로 조작해야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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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 쿠페 실내(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News1

센터페시아(조작부분)에는 한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멘드'와 네비게이션 등을 나타내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었다. 클러스터페시아(계기판)는 가운데 속도계를 크게 배치한 3실린더 타입으로 S클래스의 터치를 따르고 있었다. 트립 컴퓨터를 위한 디스플레이창은 클러스터 가운데에 분산 배치돼 있었다.

더 뉴 C 220 CDI 쿠페는 2149cc 직렬 4기통 커먼레일을 장착했다. 이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연비성능은 15.2km/l를 나타냈다. 트랜스미션은 7G-TRONIC PLUS을 장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여줬다.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000rpm 부근에서 쉬프트 업이 이뤄졌다.. 시속 40km에서 2단, 75km에서 3단, 115km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됐다. 엔진회전은 최고 지점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변속을 변속타이밍이 부드러워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소음과 진동은 세단형 디젤모델보다 정도가 좀더 심했다. 시내주행시 서행할 때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으로 인해 엔진음까지 심하게 전해졌다.

강변북로에 접어들어 고속주행을 할 때는 디젤엔진의 힘이 구현됐다. 시속 80km에서 150km까지 무리없이 올라갔다. 특히 시속 120km 이상에서 가속할 때 전해지는 힘은 '벤츠 엔진'의 우수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속 주행 중 가장 놀라운 점은 높은 연비였다. 2000~2200rpm 사이에서도 충분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어 고속 주행 중에는 최고 연비 20km/l를 넘어서는 효율성을 보여줬다. 주행을 마친 후 최종 연비는 14.1km/l였다.

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 쿠페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다만 아이들이 있는 아버지나 어머니들은 C클래스 세단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 쿠페의 국내 시판가격은 5730만원이다.

rje312@

류종은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39&oid=421&aid=000024… [547]